승용차가 변압기 들이받아 일대 정전...60대 운전자 '면허 정지 수준'

2시간가량 전기 공급 끊겼다 복구...부산남부서,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조사 예정

부산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변압기를 들이받아 일대가 정전됐다.

4일 오전 4시 20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도로에서 A(60대) 씨가 몰던 차량이 인도 방향으로 돌진해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이 전도됐고 A 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사고 여파로 주변 일대가 2시간가량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복구됐다.

경찰은 A 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인 것으로 확인하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 사고 현장. ⓒ부산남부서

홍민지 기자(=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