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독대 불발에 "파파스머프 되고픈 한동훈에 '넌 그냥 똘똘이스머프야' 한 것"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24일 진행된 당정 만찬 관련해서 "대통령은 한동훈 대표에게 '원 오브뎀'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 전 의원은 25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 만찬을 만드는 것 자체가 대통령께서는 한동훈 대표에게 너는 그 27명 중 하나"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한동훈 대표는 독대 요청이라는 걸 통해 '나는 다른 27명과는 다르잖아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라며 "그것이 간파가 되니까 대통령실에서는 독대 신청을 안 받아들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그거이 언론에 유출되면서 감정은 더 나빠졌다"며 "간단히 말하면, 대통령 입장은 (한동훈 대표가) 파파 스머프가 되고 싶은데 '너는 그냥 똘똘이 스머프야. 스머프 중 하나야'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미나를 마치고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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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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