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이낙연 겨냥 "尹 편들다 양산 갔다 헤매지 말라…정계은퇴 맞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낙연 전 총리 잔당들은 모두 정계은퇴가 맞다"고 맹비난했다.

김 위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편들다가 양산 갔다 헤매지 말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2년형을 구형한 것을 두고 이낙연 전 총리가 주축이 되어 만든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가 "이재명 대표와 변호인의 최후 변론을 상식의 눈으로 보면 개그 수준의, 세기의 거짓말"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은 "어설픈 제3세력론으로 망한 후에 갑자기 민주당 이름을 무단차용해 우회 복귀를 꿈꾸면서, 자기네 편이 불붙인 검찰의 조작질 성공기원 나팔을 불어대는 모습은 역겹다"며 "11월을 기다리며 야권1위 후보 넘어지기만 기다린다고 그쪽에 흘려질 국물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이낙연 전 대표 이외에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하는 말도 남겼다. 김 위원은 "국가적 중대시기에 국민적 관심사의 국회의결에 빠지는 소탐대실은 엄히 비판 받아야 한다"며 "무엇이 중한지를 가리는 감각도, 왜 비판받는지를 성찰하는 염치조차 잃었다면 이미 고인물을 넘어 상하기 시작한 물"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이 통과될 때 조국혁신당 의원 상당수가 불참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더구나 조국혁신당은 10월 16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 민주당이 후보를 내는 지역에 후보를 내겠다고 공언한바 있다.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은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 상임고문은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 내외분을 찾아 뵙고 막걸리를 곁들인 점심을 먹으며 여러 말씀을 나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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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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