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은 최근 한국가스공사가 진행 중인 완주관내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 중 발생한 상수관 파손으로 인한 봉동읍 주민들의 단수피해와 관련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안전시공을 요구해 왔으나 공사측이 이를 무시했다며 강력 비판했다.
최 의원은 “지난 10일 한국가스공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완주군 천연가스 공급설비 공사 도중 봉동읍 일원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상수도관을 손상시켰다”며 “이로 인해 봉동읍 일원 주민들이 단수피해로 불편이 초래됐다”고 밝혔다.
22일 완주군의회와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해당 공사는 천연가스 소외지역에 대한 수급지점을 신설하고, 전주·완주·진안·임실·남원 등의 공급배관에 긴급상황 방지를 위한 주배관 환상망 구축공사를 추진 중이다.
최광호 의원은 “공사가 진행되던 초기부터 한국가스공사 측에 안전시공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음에도 비산먼지 문제와 세륜시설 미비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에 발생한 상수도 파열사태 또한 꾸준히 지적했던 여러 문제와 같이 모든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 측의 소홀한 관리감독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광호 의원은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사에서 주민불편을 초래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 후 “한국가스공사 측은 공사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상수관 파열로 인해 봉동읍 일대 수용가에 단수가 발생해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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