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학폭 안 당했다"던 폭로자, 알고보니 고2 "모두 허위사실" 사죄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학교폭력을 당한 게 아니라고 주장한 A씨가 "모두 허위사실이다"라고 사죄했다. A씨는 자신을 고등학교 2학년생이라고 밝혔다.

A씨는 20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여행유튜버 갤러리에서 곽준빈 님의 동창이라고 밝힌 닉네임 000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자신이 올린 글 관련해서 "평소에 곽튜브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번 논란을 빌미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곽튜브님이 욕먹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A씨는 "저는 제 폭로글에서 곽준빈님이 컴퍼스에 찔린건 단 한번뿐이고 지우개 가루는 본인도 던졌기 때문에 곽준빈 님께서 학교폭력을 당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었다"며 "그리고 닌텐도DS를 훔쳐서 친구들이 싫어했던 것이기때문에 곽준빈씨께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러한 내용 관련해서 "저는 곽튜브님과 같은 중학교를 나오지도 않았고 아직 고등학생 2학년이라서 나이도 같지 않다"며 "모두 허위사실다. 죄송다"고 거듭 사과했다.

A씨는 자신이 글을 올린 이유를 두고 "처음에 제가 한 거짓말이 기사로 써지고 실시간베스트에 올라가고 관심을 많이 받아서 되게 기분이 좋고 마치 영화 속의 유명 범죄자가 된것같은 기분이었다"며 그러나 "직접 대기업에서 절 고소하겠다고 하고 일이 많이 커지는걸 보고 무서워서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곽튜브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영상에서 전 멤버 괴롭힘 의혹을 받는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결국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유튜브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다.

▲ 곽튜브. ⓒ유튜브 곽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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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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