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선대위 출범...본격 선거 체제 돌입

18개 지역위원회 비롯해 중앙당 차원에서도 전현희·이언주 최고위원 집중 지원

더불어만주당이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했다.

12일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부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에는 부산 출신의 전현희·이언주 최고위원과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갑·3선),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이 선임됐다.

▲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민주당 부산시당

상임고문에는 서영교 의원, 총설선대위원장은 박재호·최인호·서은숙 전 부산시당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박인영 금정구지역위원장 등 지역위원장이 이름을 올렸고 반선호·전원석 부산시의원이 대변인에 임명됐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선대위 출범에 이어 13일 오전 10시 시당에서 김경지 금청구청장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상무위원회를 열고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선거전략과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부산선대위는 선거 승리를 위해 ‘1지 1동’ 즉, 부산의 18개 지역위원회가 금정구의 한 개 동씩을 맡아 지원하고 ‘1의 1역’ 즉, 한 명의 지방의원이 지하철역 한 개 역사를 맡아 김 후보와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출·퇴근 인사 등 총력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중앙당과 전국 16개 시·도당, 국회의원실 등에서도 선거 지원인력을 부산에 대거 파견해 재래시장 방문 등을 통해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총력지원에 나선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모든 지역위원회가 금정구로 총출동해 집중 유세를 펼치고 선거 막판 우려되는 금품·향응 제공과 유권자 태워 나르기 등 불법 선거에 대응하기 위해 가칭 ‘블랙박스 부정선거 감시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당은 13일 상무위원회를 마친 뒤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로 이동해 11시 30분부터 김 후보와 이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원장과 상무위원, 지방의원, 당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 귀향 인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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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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