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한준호 民 최고위원 "호남홀대론 나오지 않도록 노력할 것"

"광주 현안 챙기겠다" 약속하며 정치 보폭 넓혀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4.09.12ⓒ프레시안(백순선)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2일 광주를 찾아 "호남홀대론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최고위에서 호남을 잘 챙겨가겠다"고 다짐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일한 호남 출신 최고위원 당선자로 감사인사를 드리기 위해 민주당의 뿌리 광주를 찾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호남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기사가 흘러 나왔는데, 오늘 당무회의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에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갑)을 지명했다"면서 "최고위 구성 이후 지속적으로 논의됐던 사항이고 호남홀대론이란 말이 나오지 않게 호남을 잘 챙겨가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10·16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에 대해서도 "보궐 선거 지역인 영광·곡성 지역에서 반드시 승리해 다음 지방 선거의 교두보 역할을 하도록 당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 최고위원은 남구 에너지 밸러, 군공항 이전 등 광주 현안들을 위해 노력하고 국회도서관 광주 분원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과 남구 에너지 밸리와 빛그린 산단, 이재명 대표의 대선 공약이었던 군공한 이전을 긴밀히 논의해 나가겠다"며 "지난 최고위 선거 때 광주를 찾아 광주 교도소 이전 부지에 국회도서관 광주 분원 설치를 건의 드렸는데,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국회도서관 광주 유치 간담회'를 열고 논의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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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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