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제주교육청 '허위합성물 예방 및 보호·지원 업무협약'

제주경찰청(청장 김수영)과 제주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10일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한 '허위합성물(딥페이크) 예방 및 보호·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경찰청-제주교육청 허위합성물(딥페이크) 예방 및 보호·지원'업무협약.ⓒ제주경찰청

허위합성물을 의미하는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가짜 영상이나 음성을 만들어내는 기술로 이를 이용해 성범죄 등에 악용된다.

제주는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은 없으나 학생들이 범죄 주요 타겟으로 지목돼 경찰과 교육청 간 공동 대응이 필요하게 됐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제주경찰청과 제주교육청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사건발생 시 도경 신속·집중 수사 등 피해 확산을 차단한다.

또한 피해 학생·교사 등에 대한 보호·지원과 피해 예방을 위한 다각적 홍보활동 등을 지원한다.

양기관은 딥페이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기준, 총 44회(1349명)에 걸쳐 특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양기관 합동으로 딥페이크 예방 캠페인 실시와 도내 학교에 예방포스터를 공유했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이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딥페이크 등 흉악한 범죄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교육감은 “딥페이크는 학생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교육 현장에 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등 예방교육을 강화하겠다"며 "경찰청과 함께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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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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