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건희를 윤석열 정부 가장 약한 고리로 판단하고 집중 공격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더 이상 정치를 퇴행시키는 무조건, 무차별, 무자비한 특검과 탄핵의 칼춤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나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 항목을 늘리자는 주장을 또다시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당무개입과 선거개입, 국정농단,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김건희 특검법' 대상에 해당 의혹을 포함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나 의원은 "무슨 건수만 있으면 기승전 김건희 특검을 외치는 이들의 목적은 명백하다"며 "사사건건 근거와 구실을 만들어 대통령 탄핵의 빌드업을 집요하게 하는 것. 특히 더 나쁜 것은 김건희 여사를 윤 정부의 가장 약한 고리로 판단하고 집중 공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선거 전 시작된 아주 악질적 줄리 음모론이 그 신호탄이었던 것 같다"며 "여성에게 가장 모멸감을 주는 프레임이고, 아주 비열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4일 서울 종로구 CGV 피카디리1958에서 열린 가치봄 영화제 영화'소풍' 상영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