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천 마지막 남은 ‘원문덕지구’ 도시개발 탄력 받을 전망

빠르면 2025년말 착공, 2028년말 준공 가능

▲포항 원문덕지구 도시개발사업 도시개발구역 조감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최근 ‘원문덕지구’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면서 남구 오천읍 원문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포항시는 지난달 28일 오천읍 원문덕지구에 대해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했다.

오천 원문덕지구는 지난 2016년 도시개발 추진위원회(추진위)가 포항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제안 한지 8년만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원문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문덕리 408번지 일원에 제2종일반주거지역 및 자연녹지지역으로 개발면적 33만1041㎡로 공사비는 총 5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개발방식은 ‘환지방식’으로 총 676필지(국․공유지 109필지)가 편입된다.

원문덕지구 도시개발사업 토지이용 계획은 전체 면적 33만1041㎡ 중 주거용지 19만5415㎡(59%, 5만9113평), 도시기반시설 13만5060㎡(40.1%, 4만855평) 비율이다.

주거용지는 단독주택 13만7563㎡(4만1613평), 공동주택 5만7852㎡(1만7500평), 도시기반시설은 일반도로 7만4379㎡(2만2499평), 주차장 1987㎡(601평), 학교 2만5300㎡(7653평), 근린공원 1만6075㎡(4863평), 어린이공원 8476㎡(2564평), 경관녹지 3943㎡(1193평), 완충녹지 5446㎡(1647평)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앞으로 조합설립(가칭 원문덕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 시공사 선정, 각종 영향평가와 실시계획 인가 등의 행정절차가 남아 있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2025년말 착공, 2028년말 준공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개발에 따른 공공시설 지원 등을 통해 오천읍 주민들의 생활 편익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목표로 하는 블루밸리 국가산단 입주기업을 위한 주거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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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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