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잇따른 화물차 교통사고에 특별경보·교통안전 활동 강화

9월 9일 지자체, 교통안전공단과 합동 점검·단속 예정

▲경찰 마크ⓒ경찰청

광주광역시경찰청과 광주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잇따른 화물차 교통사고에 맞서 특별경보를 발령하고,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화물차량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오전 8시15분께 광산구 동곡로 주변 커브길에서 덤프트럭이 우회하던 중 자전거를 보지 못하고 덤프트럭 조수석 쪽 앞바퀴와 충돌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같은 달 30일에는 오후 6시50분경 광산구 지정동에서 건설기계인 콤비롤러가 이동하던 중 도로 옆 논으로 엎어져 사망했다.

이에 광주경찰은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곳과 사고 다발장소에서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단속하고 있으며 오는 9일에는 지자체,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화물차량 과적‧적재불량 및 차고지 외 밤샘주차에 대한 점검 및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화물차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통문화연수원과 협업해 지난달 25일에서 29일까지 화물차량 운수종사자 330명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광주경찰청은 앞으로도 운수종사자 대상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자체,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대형 교통사고 발생지, 손상‧훼손된 도로 등 위험지점 점검을 통해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화물차량의 법규위반은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고예방을 위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면서도 "단속에만 그치지 않고 운전자에게 공감받을 수 있는 홍보와 계도활동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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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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