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명품 추모공원 건립을 위한 벤치마킹! 원주 뮤지엄산 방문

장사시설이 문화와 예술, 힐링의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 수렴

▲포항시 추모공원 건립 추진지원단이 지난달 30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뮤지엄산을 찾아 견학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추모공원 건립 추진지원단이 명품 추모공원 건립을 위해 벤치마킹에 나섰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장상길 부시장을 비롯한 추모공원 건립 추진지원단 소속 국·과장 20여 명은 우수건축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는 강원도 원주시 소재 뮤지엄산 견학을 실시했다.

포항시는 지난 6월 추모공원 부지 확정 후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단순한 장사시설을 넘어 문화와 예술, 역사와 충효정신이 공존하는 힐링공간으로 추모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시는 주민들과 소통강화를 위해 구룡포 주민대표로구성된 주민협의체를 구성한 데 이어 행정지원을 위한 경제산업, 도시개발, 문화관광, 주민복지, 해양환경 등 각 분야별 실무지원반으로 구성된 추모공원 건립 추진지원단을 가동 중이다.

이날 벤치마킹에 나선 추모공원 건립 추진지원단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자연 속에서 조화로운 공간 활용을 한 뮤지엄산의 사례를 살펴보고, 장사시설이 문화와 예술, 힐링의 공간으로 어떻게 재탄생할 수있는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2013년 개관한 ‘뮤지엄 산’은 유명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해 웰컴센터, 플라워가든, 워터가든, 뮤지엄 등 다양한 문화예술 테마관이 조성돼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복합예술 공간이다.

포항시는 이번 견학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 추모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지원단 간 협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다양한 사례를 둘러보고 의견을 수렴해 포항 추모공원이 친환경적이면서 문화가 함께 하는 경쟁력있는 관광 명소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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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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