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의원, 무주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용역비 30억 예산 확보 총력

국회 전재수 문체위원장 방문해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필요성 설명

안호영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장, 전북자치도 완주·진안·무주군)은 국제태권도사관학교 건립 추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30억원)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호영 의원은 지난 28일 국회 전재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방문해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2025년 예산에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제태권도사관학교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인 무주군 태권도원에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되는 시설로, 2023년부터 추진되어 올해 사전타당성 용역이 마무리되었다.

▲ⓒ안호영 의원실

태권도사관학교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전북특자도와 무주군은 정부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인 국비 30억원을 요청했지만,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안호영 의원은 전 위원장에게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건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으로 국기 태권도 발전과 위상 강화를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가사업이지만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재수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북도민들에게 분명하게 약속한 사안인 만큼 문체위 예산심사 과정에서 최대한 증액해 예결위에 올리겠다”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안호영 의원은 “프랑스 파리올림픽에서 박태준, 김유진 선수가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지만 올림픽 종목을 놓고 일본 가라테 등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세계 각국 태권도 선수들이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 와서 실력 향상을 하게 되면, 종주국의 새로운 위상 정립과 국제 경쟁력 강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태권도사관학교 건립에 전 세계 태권도인들 뿐만 아니라 전북도민들 열망이 큰 만큼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전북의원들과 함께 국회단계에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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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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