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신종 감염병 대응 훈련 실시…지역사회 방역 강화 나선다

조류인플루엔자 가상 시나리오로 초동 대응력 높여,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 강화

▲ 유성구가 27일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응 훈련 중 개인보호복 착·탈의 훈련을 실시 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27일 대전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중앙 및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 감염 사례를 가정하여 진행됐.

이번 훈련에서 △고위험군에 대한 능동 감시 △의심신고 접수와 현장 출동 △기초 역학 조사 △의사환자 분류 및 조치 △환자 격리와 접촉자 관리 등 실제 감염병 발생 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유성구 비상방역대응팀의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고위험군 의사환자의 분류 및 검사, 격리병상으로의 이송 절차를 지역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담당자와 협력하여 진행함으로써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지역사회에서 감염병을 관리하고 대응하는 데 있어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유성구는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감염병 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