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일본 콘텐츠기업과 300억원 투자의향서 체결

고양시-나이티, IP 융복합 공동프로젝트 발굴 협력…게임, 영상단체와도 기업유치 방안 논의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도쿄에서 주식회사 나이티(Naity) 요네야마 유우이치 대표와 300억원 규모의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의향서를 27일 체결했다.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은 지난 고양시-나이티 간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이 시장은 8월 6일 일본 IP제작위원회가 개최하는 한일교류회에 참여해 나이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양시 콘텐츠기업과 연계한 IP융복합 공동프로젝트 발굴사업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나이티 관계자에게 일산테크노밸리 및 고양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설명하는 이동환 시장 ⓒ고양특례시

나이티는 종합 비즈니스 및 콘텐츠 제작 개발 업체로 한국의 코어소프트와 함께 한일IP제작위원회를 조직하고 고양시와 IP분야, 콘텐츠 투자 시스템, 콘텐츠 제작 협력을 논의해왔다.

이 시장은 "업무협약을 체결한지 불과 20여일만에 나이티와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의향서를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외 접근성이 뛰어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양시에 해외의 많은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시장은 게임 제작사 사이게임즈 관계자를 만나 일산테크노밸리 연말 분양과 경제자유구역 추진 사항을 설명했다. 또한, 일본게임보존협회와 영상산업진흥기구(VIPO)도 방문해 게임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게임사, 영상 콘텐츠 기업의 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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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혁

경기북부취재본부 안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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