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촉구 범시민협의회 출범

박형준 시장 1호 서명...연내 국회 통과를 위해 다양한 활동 전개 예정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범시민협의회가 출범했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부산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추진협의회(상임공동대표의장 양재생 외 4명) 출범식이 개최했다고 밝혔다.

▲ 부산산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추진협의회 출범식. ⓒ부산시

이날 출범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추진협의회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한 걸음 더 빨리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부산시민의 힘을 모으기 위해 상공계, 시민사회 등 부산지역 각계각층 대표 인사가 참여하며 상임공동대표, 공동대표, 고문, 운영위원 등 80여 명의 임원으로 구성된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시민연대 상임대표, 백명기 글로벌부산시민연합 상임대표, 최효자 범여성추진협의회 상임대표,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 회장이 상임공동대표를 맡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축하와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며 범시민추진협의회 위원 등 7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호 서명을 비롯해 특별법 제정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범시민추진협의회도 이날 출범식에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국회에 촉구하는 결의를 다지는 한편 앞으로 100만명 서명운동, 범시민 궐기대회, 국회 방문 시민 결의대회 등 지역사회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상임공동대표의장을 맡은 양재생 회장은 “부산의 경제와 산업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드는 데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박 시장은 “대통령, 정부, 여야 국회도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모두 공감하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연내 특별법이 조속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홍보 전도사가 되어 큰 목소리를 내달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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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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