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김종엽 교수, 비부비동염 치료의 새로운 접근법 제시

NRP1 억제 연구, 비폴립 환자 위한 획기적 치료법 기대…세계적 인정 받아

▲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의 비부비동염 치료 관련 최신 연구가 '알러지(Allergy)'에 게재되었다. ⓒ 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은 27일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의 최신 연구 결과가 논문 인용지수(IF) 12.6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저널 '알러지(Allergy)'에 게재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의 연구는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의 비폴립(nasal polyp)에서 Neuropilin-1(NRP1)을 억제하는 것이 새로운 치료 타겟으로 유망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비부비동염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특히 비폴립을 동반한 환자들은 증상이 심각하다.

김종엽 교수 연구팀은 비폴립 환자의 비점막에서 NRP1 발현이 크게 증가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NRP1을 억제하면 비폴립의 성장을 줄이고 면역세포의 침윤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김종엽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비폴립 치료에 있어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발견”이라며, “앞으로 NRP1 억제제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더 깊이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알러지' 저널에 게재됨으로써 국제적으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향후 비부비동염 치료법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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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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