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백일해 등 감염병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병의원에 의심 환자 조기인지 및 신고강화를 당부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어린이집, 유치원 및 학교 등 집단시설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포스터 및 가정통신문을 배포하고 지역 내 학교에 방문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등굣길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백일해는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된다.
기침 시 나오는 비말로 공기 중 전파되며 전파력이 매우 강하므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특히, 코로나19는 7월 이후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고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의 고령자의 입원하는 비율이 높아 지역사회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족구성원 모두의 감염 예방이 필요하다.
또한 초기 감기 증상으로 시작해 중증의 폐렴까지 발전할 수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지난해 동절기 유행 시기 대비 입원환자 수가 1.7배 증가하는 등 전국적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김정임 포항시 남구보건소장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기침할 때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기침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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