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도시 완주군, 수소차 폐연료전지 재사용 인증도시 도약한다

전북도·KTR·우석대와 자원순환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 협약

완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우석대 공동으로 26일 전북자치도청에서 ‘수소차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특화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김현철 KTR 원장, 박노준 우석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수소차폐연료전지 자원순환경제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협약 내용으로는 인허가 및 행정적 지원, KTR의 사업 세부계획 수립·이행 및 지역 우수인력 채용, 지역기업 지원 등의 지역사회 기여, 수소연료전지 표준 및 인증,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등 기관별 역할 수행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완주군

현재 수소차의 수명을 다한 폐연료전지는 잔존가치에 따라 재사용이 가능해 경제적 활용 가치가 크지만 이를 활용할 기준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완주군은 KTR과 함께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수소연료전지 재사용, 재활용 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완주군은 국내 최초로 ‘수소차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특화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2024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으로 완주군 테크노밸리 2산단에 총 250억원이 투입돼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특화센터 구축과 함께 완주군은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한국전기안전공사, 연료전지법정검사기관을 보유해 국내 최초 one-stop 연료전지인증도시를 더욱 공고이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KTR과 함께 기업지원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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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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