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5급 승진자,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5급 승진 공무원들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에 따르면 지난 인사에서 사무관으로 승진한 장수군 소속 공무원 5명이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자는 △유흥열 문화체육과장 △권복순 환경과장 △박점숙 보건사업과장 △김성은 번암면장 △신지호 의회사무과장으로, 이들은 평소 장수지역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후배공직자들에게 모범을 보여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장수군

이날 기탁에 참여한 승진자들은 “청소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갖고 으뜸인재로 성장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에 동참하게 됐다”며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꿋꿋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식 이사장은 “간부공무원들의 기탁금을 장수군 학생들이 꿈을 펼쳐나가는데 값지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2000년 설립 이후 해마다 장학금 지원 및 각종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장수군의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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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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