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허대만 위원장 2주기 추모 특강 포항서 열린다

김태일 전 장안대학교 총장, 선거제도 개혁…‘허대만법 제정 위한 과제

▲(사진)은 지난해 고 허대만 1주기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국회에서 지역주의타파·선거제도개혁에 대해 민주당의 혁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이영수)과 포항시남구울릉군지역위원회(위원장 박희정 포항시의원)는 고 허대만 위원장 2주기를 맞아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포항시 뱃머리 평생학습관 소강당에서 추모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김태일 전 장안대학교 총장이 선거제도 개혁을 골자로 하는 ‘허대만법 제정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허대만 위원장이 작고 후에 선거제도 개혁을 골자로 허대만법 제정의 필요성이 논의됐지만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만큼 이번 특강을 통해 허대만법 제정의 필요성과 과제를 전망한다.

김태일 전 총장은 허대만 위원장 생전에 오랜 인연을 맺었으며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앞장서서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국회에서 열린 1주기 추모 행사에서도 좌장을 맡는 등 허대만 위원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어 특강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 박희정 위원장은 “허대만 위원장이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2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이번 추모 특강을 통해 남은 우리가 과연 허대만 정신을 제대로 계승하고 있는지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주호 기자(=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