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떡메마을, 15년 만에 직원 근로환경 개선·생산라인 확충 해결

완주군, 장애인작업장 공간부족 상하수도사업소 사용 2층 공간 이전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완주떡메마을이 완주군청의 지원으로 한층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 및 생산라인까지 확충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완주떡메마을은 그동안 2층 규모의 건물 중 1층만 사용해 왔으나 완주군상하수도사업소가 자리 잡았던 2층을 사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15만 에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떡메마을과 상하수도사업소가 함께 주차공간을 사용하면서 주차난으로 떡메마을 사업 확장에도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주차장 문제도 해결됨으로써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완주군

이 같은 민원을 청취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떡메마을,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의 편의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해 왔었다.

결국 완주군은 완주군상하수도사업소를 완주군청사로 이전키로 결정하면서 이같은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될 수 있게 됐다.

상하수도사업소가 군 청사에 입주하면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떡메마을 역시 근로장애인 및 직원들의 쾌적한 근로공간을 마련하고, 안전한 장애인 작업장 생산라인 구축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행정과 떡메마을 양 기관이 ‘윈윈’할 수 있게 된 것.

완주떡메마을은 완주군의 적극적 행정으로 사업장의 규모를 확장시키게 되면서 현재 1층 작업장에 이어 새롭게 떡카페를 신설하고, 2층에 상시체험장 및 작업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완주떡메마을은 중증장애인의 직업활동을 위해 꾸준히 성장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전국 굿피플 베스트 10’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장애인 생산품 개발 및 품질개선, 새로운 판매접근 시도로, 2021년 첫 10억 매출을 달성했다.

이후 2023년까지 3년 연속 10억 이상의 매출 성장을 하면서 근로장애인의 건강한 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완주떡메마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사회적협동조합 더불어해봄(이사장 이정천) 지역법인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정천 이사장은 “우리 완주떡메마을이 장애인의 일상생활력도 성장키는 장애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해 당당한 지역생활 주체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정숙 완주떡메마을 원장은 “유희태 군수의 뜻밖의 방문과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근로 장애인에게 좀 더 다양한 직무접근으로 장애인의 직업 만족도와 장애인 일자리를 확장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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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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