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장애인 대상 '슐런' 스포츠 체험 교실 운영

무안군(군수 김산)이 8월 한달 간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 체험강좌인 '슐런'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매주 토요일마다 삼향읍 애중복지재단 성산정신요양원 강당에서 진행되며, 장애인생활체육 전문 강사 2명이 요양원생 20명을 대상으로 지도한다.

▲성산정신요양원에서 진행된 장애인 스포츠 슐런 체험 교실 ⓒ무안군

다소 생소한 '슐런' 종목은 올해 처음 전국장애인체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폭 41cm·길이 2m의 슐박이라는 사각형 보드 위에 나무토막으로 만든 원반 ‘퍽’ 30개를 밀어 넣어 점수를 얻는 종목이다.

네덜란드 전통놀이에서 유래되었으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이다.

이번의 단기 장애인 스포츠 체험 교실은 국민체육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이 후원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첫 슐런 체험 교실은 지난 10일 20여 명의 원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미간 스포츠산업과장은 "장애인 체육복지 확대를 위해 장애인들이 스포츠에 참여하는 기회의 장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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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준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명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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