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한시작법과 풍물·강강술래 배워요”

8월 30일 연수원 누리집 선착순 접수 9월∼12월까지 전문 강의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오는 9월에서 12월까지 전문강사를 초빙해 한시작법과 민속놀이인 풍물 및 강강술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2024 하반기 교육프로그램인 ‘동헌학당’과 ‘한국을 만나다’를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반기에 운영된 ‘동헌학당’은 올해 하반기에도 한시 기초 이론 및 작문법 수업으로 채워진다.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나를 표현할 수 있는 한시를 지어 잠시나마 옛 선비가 되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주시

‘한국을 만나다’는 풍물과 함께하는 강강술래 시간으로, 우리 민족의 생활과 밀접한 풍물과 전라도 지방의 민속놀이 중 하나인 강강술래(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를 배워보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류동열(서울광진문화원 한시 강사), 송하중(국가중요무형문화재 임실필봉농악 이수자), 박진하(사단법인 전통문화마을 사업운영부 주임) 등 전문 강사들이 참여한다.

운영기간은 동헌학당(한시작법)의 경우는 9월 2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며, 한국을 만나다(풍물과 강강술래)는 9월 3일에서 12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각 12강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1인당 5만원으로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전주시민(성인)이라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다.

전지현 한옥마을사업소장은 “한시 작법과 풍물, 강강술래를 배우는 시간을 통해 삶의 여유를 찾고, 우리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8월 12일부터 30일까지로 선착순 마감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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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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