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서 ‘한여름 가맥마당’ 8일간 연다

10일~17일까지… ‘전주심야극장’은 10일·24일 팔복예술공장서

전북특별자치도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주요 행사로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한여름 가맥마당’과 팔복예술공장서 진행되는 ‘전주심야극장’이다.

전주시는 8월 한 달 동안 가맥과 특화메뉴를 테마로 한 ‘한여름 가맥마당’, 감성가득 영화와 전주십미(十味) 만남 ‘맛있는 전주심야극장’ 등 다양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전주시

먼저 ‘한여름 가맥마당’은 오늘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대학이 개발한 특화메뉴를 기반으로 컨설팅에 참여한 지역의 가맥업체와 외식산업조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전주가맥문화와 전주 식재료를 활용해 개발한 안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지역의 일러스트 작가가 참여해 개발·제작한 재활용 가맥컵과 전주를 상징하는 지비츠 등 전주의 가맥문화를 확산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상품도 선보인다.

특히 ‘한여름 가맥마당’은 1980년대 전주에서 태동하고 성장한 동네슈퍼(가게)에서 맥주를 파는 가맥집의 복고풍 감성을 갖춘 ‘7080 레트로 콘셉트’의 버스킹공연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이벤트 등 즐길거리와 먹거리 풍성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전주시는 지난 3일에 이어 오는 10일과 24일 오후 7시, 전주팔복예술공장 B동 이팝나물홀(덕진구 구렛들1길 46)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맛있는 전주심야극장’을 운영한다.

맛있는 전주심야극장은 특별한 장소에서 영화와 함께 지역셰프가 전주지역의 식재료(전주십미)로 조리한 상영작과 관련된 음식을 관광객이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0일과 24일에는 ‘엄마의 공책’과 ‘B급 음식 서바이벌’이 각각 상영되고 영화 속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매력적인 전주 야간관광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계절별 대표 콘텐츠와 상품 개발을 통해 전주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야간관광특화도시 전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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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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