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이 지난 6일 광주광역시의 ‘간편한 아침 한 끼’ 사업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광주광역시를 방문했다.
이날 김재천 부의장을 비롯해 집행부 관계 공무원,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박종광 전문관, 이슬기 주무관 및 광주광산자활센터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023년 아침식사를 챙기기 힘든 산단 근로자들에게 저렴한 아침밥을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을 돕고, 식비부담도 줄이자는 취지에서 전국 최초로 ‘간편한 아침 한 끼’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날 근로자의 건강권 확보와 복지증진은 물론 경제부담에도 기여하고 있는 ‘간편한 아침 한 끼’ 사업장 2곳(첨단·하남산단)을 꼼꼼하게 둘러보았다.
이어 이들은 ‘간편한 아침 한 끼’ 김밥과 샌드위치, 컵밥 등을 먹으며, 자활센터 관계자의 사업 추진배경 등에 대한 현황청취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의장은 집행부 공무원에게 이번 벤치마킹으로 선진정책의 장·단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완주군 실정에 맞는 접목방안과 정책을 연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의장은 향후 집행부와 협의를 거쳐 관련 조례를 제정해 내년 도입을 목표로 ‘완주형 아침 한 끼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천 부의장은 “완주형 아침 한 끼 사업을 통해 식사를 하지 못하고 아침 일찍 출근하는 근로자의 건강권 확보와 복지증진은 물론 근로자들의 경제부담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완주형 아침 한 끼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완주군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기업도약보장패키지를 통해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관련 기업이 고용을 유지할 경우 △근로자 훈련장비 △시설 임차 △기숙사(월세) △통근버스(임차금액의 50%) 지원 등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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