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위안부 피해자 기리는 남구 인권 평화 축제 개최

소녀상 앞 추모공간 운영·축제…인권‧평화 퀴즈대회, 영화 상영 등 다채

▲2023 광주 남구 평화축제.2024.08.07ⓒ광주 남구

광주 남구는 남구인권평화축제를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잔디광장 등에서 진행한다.

남구는 위안부 피해자 기림주간인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제7회 남구인권평화축제를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내 잔디광장을 비롯해 관내 일원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기림주간에 양림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 '기억하겠습니다' 시민 자율 추모 공간을 마련한다. 추모공간에서 누구든지 자유롭게 추모의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오는 10일 오후 3시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우리역사 퀴즈대회는 청소년 자녀를 둔 20가족이 참여해 일제강점기 역사를 비롯해 민주주의와 인권‧평화‧통일 관련 문제를 풀면서 대한민국 역사 알기에 나선다.

이어 같은 날 오후 8시 백운광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할 예정이다.

또 오는 14일 제7회 남구인권평화축제 본무대 행사와 기념식이 양림동 평화의 소녀상과 공예특화거리 잔디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광주지역 청소년과 지역 주민‧정치인 등이 참가해 위안부 피해자의 숭고한 삶에 감사와 기억을 위한 연대의 발걸음을 내디딜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위안부 피해자분들께서 우리에게 인권과 평화를 향한 희망과 용기‧ 연대라는 유산을 물려주셨다"며 "그 역사를 절대 잊지 않고, 명예를 회복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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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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