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수읍 의암공원 산림청 공모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일상 속 삶의 휴식처 역할 등 ‘주민건강 증진형’ 부문서 높은 평가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장수읍에 위치한 ‘의암공원’이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선정되면서 더욱 각광을 받게 됐다.

의암호 주변의 숲을 끼고 있는 의암공원은 수변데크와 오작교를 연결해 힐링·산책코스를 조성하고 곳곳에 운동시설을 설치해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또 이곳에는 수령이 오래된 메타세콰이어와 소나무, 버드나무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계절별로 각종 꽃을 배치해 운치를 더하고 있다. 공원 내에는 의암 주논개 동상도 세워졌으며 인근에는 주논개 사당이 있는 의암사도 자리하고 있다.

▲ⓒ장수군

산림청은 지난 4월 ‘삶+쉼=도시숲’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공모했다. 해당 공모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국민의 추천으로 전국 도시숲 916곳의 신청했다.

이번 공모방식은 국민선호도 조사와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등을 평가해 최종 50곳을 선정해 주민의 삶 속에 쉼터가 되어주는 도시숲의 가치와 역할을 널리 알렸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숲은 역할과 기능에 따라 ▲기후변화대응형 경제효과증진형 ▲경관개선형 ▲주민건강증진형 ▲주민참여형 5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중 장수군 의암공원 도시숲은 ‘주민건강증진형’ 기능을 우수하게 수행하는 공원으로 선정됐다. 주민건강증진형은 운동시설과 산책로 등을 통해 신체활동 촉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하는 숲이다.

또한, 의암공원은 주민생활권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난 점,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다양한 수종의 산림 숲 조성, 장애인·노약자·유아 등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인정받았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군민들의 삶의 휴식처가 되고 있는 도시숲을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산림자산으로 키워나가겠다”며 “의암공원 도시숲, 누리파크, 동촌리 고분군 일원을 아이와 어른 누구나 즐겁고 건강하게 휴식할 수 있는 장수군의 대표 관광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키워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장수군

한편, 도시숲은 여름철 한낮의 평균기온이 도시 중심부보다 3~7℃ 가량 낮고 평균 습도는 9~23% 높아 도시 열섬을 완화하며 미세먼지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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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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