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폭염 속 온열질환 피해 대비 건설현장 안전관리 만전

온열질환 피해 최소화 위한 부서 협업 전방위적 비상 태세 가동

▲사진. 야외 현장 작업자 폭염 행동 요령 안내 포스터.ⓒ포항시 제공

체감 온도에 따른 폭염 위험단계별 대응요령 등 홍보 강화

건설공사현장 예찰 활동 및 온열질환 사고 예방 상황관리 만전

경북 포항시는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위에 취약한 건설현장 근로자에 대한 폭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2주간 폭염 집중 대응 기간 운영에 따라 각 건설사업장에 대해 ‘체감 온도에 따른 폭염 단계별 대응요령’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를 적극 전파하는 등 현장근로자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각 건설 현장 근로자에 대해 열사병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물·그늘·휴식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도록 하는 등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행정지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현장 책임자에 대해서는 온열질환 예방 체크리스트를 배부해 근로자 안전보건 체계를 강화하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건설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근로자 보호조치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 체감온도 35도 이상에서 옥외작업을 중지할 시 건설공사 공기 연장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현구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건설현장은 실외 작업이 많아 폭염이 매우 취약한 업종이므로 건설 현장에서 인명피해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그늘·휴식 제공이라는 3대 수칙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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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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