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형 청년친화도시 조성...청년정책실무추진단 협력체계 강화

청년지원사업 세부과제 65개에 대한 실적 공유 및 향후 추진과제 논의

▲포항시가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포항시 청년정책실무추진단 2차 회의를 열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청년정책의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년정책실무추진단 2차 회의를 열고 올해 상반기 청년지원사업 추진실적을 확인하고 성공적인 추진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회의는 청년정책실무추진단 부단장인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해 청년지원사업 추진 실무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추진 시 겪는 어려움과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포항시 청년정책신무추진단은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청년지원사업 추진 17개 부서가 일자리, 주거·교육, 복지·문화, 소통·참여 총 4개를 구성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체감 가능한 지원사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성공적인 추진사례로 ▲일자리분야 기업에 대해 인건비와 복지 후생비를 지원해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발굴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주거분야에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전·월세 지원사업, 청년징검다리주택 건립 ▲교육분야는 시가 주력하는 산업인 철강 및 차세대 2차전지관련 산업 인력인프라 조성 ▲복지분야는 청년고민상담소와 신규사업인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문화분야에서는 청년의 날 기념식 및 청년 기-업페스티벌 ▲소통·참여분야 청년정책활성화 포럼 및 청년대로(大路) 포항 프로젝트 등을 꼽았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부서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긴밀한 협력 의지를 다지고, 포항 지역 청년의 특성을 반영한 포항형 청년친화도시 기본계획과 2025년 청년정책 실행의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에는 3차 회의를 개최해 부서별 청년지원사업 최종 성과를 보고하고, 내년도 신규 정책 구상을 공유하는 등 청년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청년지원사업의 현재까지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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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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