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봄철 해빙기와 여름철 집중호우시 붕괴 위험이 있는 아중호수 진입로 급경사지의 비탈면을 안전하게 정비키로 했다.
전주시는 내년까지 총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중호수길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아중호수 일대에서 관광명소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향후 방문객 및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과 더불어 교통환경 개선 및 기존 도로의 급커브 구간도 개선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아중호수생태터널과 연결해 직선화 도로와 인도도 개설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위험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 등 다양한 위험요소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해당 지역이 재해 발생 위험이 크다고 판단,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전북특별자치도 등과 꾸준히 협의해 왔다.
국승철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중호수길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재해를 예방해 보다 안전한 도시를 건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