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충남 세이프존(SAFEZONE)'과 연계한 안전 파트너를 활용해 지속되는 무더위로부터 도민을 보호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충남 세이프존은 재난이나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 등의 발생에 대응해 추진하는 충남형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내 5899개 전체 마을 대상 ‘1마을 1대피소’ 지정·운영, 마을 대피계획 수립, 스마트 마을 방송을 통한 상황 전파하는 등 어르신들을 무더위로부터 보호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안전 파트너를 활용해 충남 세이프존의 역할을 극대화해 여름철 무더운 날씨로 인한 도내 5899개 마을 주민의 건강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도는 지역사회와 폭염 대응체계를 구축해서 고령화된 지역 여건에 맞춰 개인 휴대전화 및 가정 스피커를 활용해 마을 주민은 물론 타지에 사는 자녀 등 보호자에게도 1일 2회 상황을 전파할 예정이다.
또 안전 파트너를 투입해 60세 이상 고령층 가정을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살필 계획이다.
아울러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가장 위험한 시간대에 영농작업장, 야외 논밭에서 일하는 고령층 작업자를 대상으로 야외 활동 중지 요청 등도 추진한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 감소를 위해 농·어업 등 지역과 현장 특수성을 반영한 폭염 피해 저감 최우선 목표로 ‘돌봄 강화를 위한 도민 생명 보호’를 설정하고 과하다 싶을 만큼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최근 집중호우 당시 충남 세이프존을 가동하고 안전 파트너 1만 1534명을 동원해 산사태(사면) 방수포 설치, 하천 및 홍수 취약지역 지장물 제거, 배수로 정비, 반지하주택·지하차도 사전 통제 등 예찰 활동 및 안전 조치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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