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사 별관 확충사업 본격화…30일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의뢰

10월 투자심사 통과되면 올 연말까지 현대해상과 보상금액 등 협의 착수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시청사 별관 확충을 위한 제3차 중앙투자심사를 30일 행정안전부에 수정·보완 제출함에 따라 현대해상 전주사옥 매입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날 전주시는 시청사 부족난으로 현재 여러 장소에 분산된 사무실을 한 곳으로 통합하기 위한 ‘전주시청사별관 확충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2024 제3차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핵심은 현 시청사 인근의 현대해상 전주사옥을 매입해 분산된 행정공간을 통합하고 비좁은 주차장을 확보하는 것이 골자다.

▲ⓒ전주시

행안부의 심가 결과는 오는 10월께 통보될 전망이지만 올해 기초 사업설명회 등 3차에 걸친 사전조율을 실시했기 때문에 통과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을 전망된다.

또 현대해상 측도 이미 용역업체를 지정해 협의에 나섰기 때문에 특이사항을 종합해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데 별 이상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매가격은 양측이 감정평사를 실시해 결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별관 구입비와 리모델링비 등을 세울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열린 ‘제409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청사별관 확충사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원안 가결되면서 사업의 첫 단추를 뀄다.

앞으로 전주시는 올해말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께 현대해상과 본계약 체결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본계약이 이루어지면 행정전산망 등 설치 등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해 빠르면 내년 11월께 입주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통합별관 운영 시 전주시는 사무공간 분산에 따른 연간 약 14억원에 달하는 임차관리비와 40억원 정도의 보증금을 절감할 수 있어 예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청사별관 확충사업을 통해 전주시민들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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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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