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수영장·골프연습장에 ‘블루카펫’, ‘옐로우카펫’ 설치

주차 관리 ‘레드카펫’에 이어 ‘원컬러’ 시설 관리로 안전사고 예방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주차장에 이어 수영장과 골프연습장에도 원컬러 시설을 통한 안전사고 예상에 나선다.

29일 공단에 따르면 완산수영장과 덕진수영장, 도내기 국민체육센터, 라온체육센터 4곳에 ‘블루카펫(Blue Carpet)’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들 4개 체육시설은 모두 수영장 시설로, 미끄럼 등 물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용객 동선에 따라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하는 것이다.

▲ⓒ전주시설공단

매트 색깔을 물 색상으로 통용되는 ‘파란색’으로 통일해 직관성을 높인 게 핵심이다.

즉 ‘파란색’만 따라가면 물기로 인한 안전사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화산체육관에 있는 실내골프연습장에는 ‘옐로우카펫(Yellow Carpet)’이 설치된다.

타석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골프채 타격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구역을 경고의 의미인 ‘노란색’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이같이 체육활동 중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공간을 이용객들에게 인식시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공단은 ‘옐로우카펫’을 전 체육시설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두 ‘카펫’은 앞서 공단이 주차 관련 시설 전반에 적용한 ‘레드카펫(Red Carpet)’을 기반으로 한다.

레드카펫은 근무자 복장과 요금정산기, 안내표지 등 공영주차장과 관련된 시설 전반에 ‘빨간색’ 한 가지 색깔을 적용해 시민들이 공영주차장을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빨간색’만 따라가면 전주시 공영주차장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공단은 ‘레드카펫’으로 지난 7월 전국지방공기업발전협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구대식 이사장은 “각 시설별 특성에 따라 통일된 색상으로 이용객 편의를 증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원컬러’ 시설관리 체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단시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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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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