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민들이 올 한여름 무더위를 영화를 보면서 날릴 수 있게 됐다.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완주미디어센터와 8개 읍·면 주민공동체는 ‘제6회 완주품앗이상영회’를 8월 1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완주품앗이상영회는 읍·면에서 활동 중인 문화시설이나 주민공동체와 완주미디어센터가 협업하는 배급상영회로 한국영상자료원 ‘2024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커뮤니티시네마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협력한다.
상영작은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등 총 7개 작품으로 지난해까지는 장편 독립영화 위주로 상영했지만 올해는 단편과 고전, 상업영화까지 폭을 넓혔다.
상영 장소와 일정은 다음과 같다.
△구이평생교육아카데미(8월1일/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삼례시장 청년몰(8월3일/시민덕희) △용진모아미래도아파트(8월6일/막걸리가 알려줄거야) △경천애인작은도서관(8월8일/시민덕희) △소양풀뿌리교육지원센터(8월9일/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상관예은노인요양원(8월14일/미워도 다시 한번) △화산지역아동센터(8월16일/콩나물·나만 없는 집) △이서문화예술공동체 모모씨마을(8월27일/패스트 라이브즈)이다.
특히, 이서면 상영은 W푸드테라피센터에서 플리마켓과 함께 진행한다.
안충환 완주미디어센터장은 “올해는 연령대와 계층별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며 “특히 이번 순회 상영회에 운곡지구 모아미래도 입주민이 참여해 완주군의 미디어문화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완주품앗이상영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완주미디어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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