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정부의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에 성공했다.
23일 전북 정치권에 따르면 전북대가 교육부의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사업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오는 2028년까지 444억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전북대는 지난 19일 교육부의 대면평가를 받았으며 강원대, 충북대 등과 경쟁을 펼쳐왔다.
그동안 전북대와 전북특자도, 전주시는 협력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도내 정치권 등과 공동전선을 펼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
전북대는 지난 6월 12일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완주군 등 지자체와 자동차융합기술원, KFE(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반도체장비진흥화연구단, KIST전북분원 등 유관 연구기관, 그리고 동우화인캠, 한솔케미컬 등 지역 반도체 기업 등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사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반도체 소재 및 케미컬 산업 분야에 있어 OCI, 동우화인켐, 한솔케미컬, KCC 등 30여 개의 최고 수준의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10조 이상의 투자 및 대기업 등 50개의 기업 유치가 확정되어 산업기반이 지속적으로 확장 중에 있다.
한편, 교육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올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은 2028년까지 건립비 164억원과 기자재비 280억원 등 총 444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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