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올 하반기 시설관리공단 출범 앞두고 임원 공개 모집 나서

공단 이사장, 비상임이사 4명 등 총 5명… 8월 2일까지 접수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오는 하반기 출범하는 지방공기업인 완주시설공단 출범을 앞두고 초대 이사장 등 임원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22일 완주군은 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제1차 회의(위원 7명)를 통해 임원의 자격기준과 직무수행요건 등 공개모집안을 심의 확정하고 내달 2일까지 후보자 모집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임원 공개모집 규모는 이사장 1명, 비상임이사 4명으로 총 5명이며, 비상임이사에는 ‘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의 규정에 따라 세무 또는 회계 전문가 1명이 필수 포함된다.

▲ⓒ완주군

이사장은 시설관리공단을 대표하고 공단의 업무를 총괄하며, 비상임이사는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공단의 주요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임원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성과에 따라 심의절차를 거쳐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임원의 자격기준은 지방공기업법 제60조 및 공단 정관의 규정에 따른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며, 공기업의 경영 및 공공시설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력 등 일정 자격 또는 능력을 갖춘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공개모집 이후,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서류 항목별 세부심사 및 면접심사 등 면밀한 검증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다.

채용공고는 완주군 홈페이지 및 지방공기업경영정보포털(클린아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8월 2일 오후 6시까지 방문·전자우편 등을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행정지원과 시설관리공단 설립 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군의 시설관리공단은 단순한 시설관리를 넘어, 지역사회의 복지와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근본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전문성과 책임성을 겸비한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군 공공시설(사업)에 대한 관리의 전문성과 운영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공단의 조기설립과 지역 내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임원 모집 외에도, 직원 공개채용(신규 및 경력), 공단사무실 구축, 제규정 제정과 설립등기 절차 등 관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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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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