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의회 한국희 의원은 지방도 721호선 산서면 시장마을과 이룡교 구간의 우회도로 신설 및 과속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18일 제364회 장수군의회 임시회 본회의 군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한 의원은 “지난 제8대 장수군의회 임기 중 산서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교통개선을 위한 군정질문을 한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산서주민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지방도 721호선 소재지 시장마을~이룡교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 신설과 산서면 오산리 앞 구간에 대한 과속방지 대책 마련을 재촉구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에 따르면 이 구간은 산서면 소재지로 산서시장과 면사무소, 산서중·고등학교 등 상가 및 각종 생활·교육시설이 밀집해 있고 주민들이 평소에도 자주 사용하는 생활도로로 차량통행이 가장 빈번한 도로다.
또 산서면 오산리 앞 도로는 최근 임실-장수 국도 13호선 개량공사와 쌍계리 골재채취장 등의 공사가 진행되면서 대형 덤프트럭이 자주 과속으로 오가고 있어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이 때문에 산서면민들의 보행안전을 위하여 지방도 721호선 시장마을~이룡교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의 신설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현재 공사 중인 임실~장수 국도 13호선 개량공사 구간 중 등석마을 앞 도로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구 3·1운동 공원 앞 13번 국도와 연결하는 우회도로 신설공사를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국도 13호선 개량공사 구간 중 등석마을 앞 우회도로 신설공사와 연계해 산서중·고등학교 뒤편으로 산서면 소재지를지나지 않고 우회하는 구간을 신설한다면, 산서면민들의 교통안전과 편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한 의원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관리기관인 익산국토관리청 및 전북특별자치도는 협의를 통해 국도 13호선 개량공사와 연계한 우회도로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또 지방도 721호선 중 오산리 앞 구간에 대한 과속방지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한 의원은 “지난 제330회 임시회에서 지방도 721호선 구간 중 오산리 앞 초장마을과 하오마을 방문자센터 앞 일직선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의 과속으로 인한 사고 우려로 과속방지 대책을 요구했다”며 “하지만 군정질문을 한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해당구간에 대한 과속방지 대책은 전혀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구간은 평소에도 일반차량들이 과속으로 지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 쌍계리 골재채취를 위한 대형트럭과 인근 도로공사로 인한 공사차량이 일직선으로 뻗은 도로를 무서운 속도로 과속하는 경우가 많아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훈식 장수군수는 “산서면 우회도로 신설을 위하여 제4차 도로건설관리계획에 포함되도록 익산국토관리청 및 전북특별자치도에 건의하도록 하겠다”며 “과속방지와 관련 관리주체인 도로관리사업소에 기관방문을 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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