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대구 지역 새마을금고 3곳이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1일 대구경찰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일 지역 새마을금고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대출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7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5월 대구지역 3곳 복수 임직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임직원 이외에도 대출과 연관된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사문서 위조·변조와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 조치를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3월 내부 검사시스템을 통해 대출 과정에 문제점이 있는 정황을 포착하고 두 달 가까이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검사 결과 새마을금고중앙회 측은 서류 등 대출 과정에 문제점이 있어 수사기관의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이외 구체적인 사안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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