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 최인·김대홍·박기홍 기자가 '2024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지역보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는 11일 ‘2024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은 언론계와 학계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3주간 심사를 진행해 매체부문 3개 언론사와 보도부문 17편의 보도를 선정했다.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는 지난해 8월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의 원인과 전개 과정, 그 사이에 불거진 전북 지역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검증하는 '새만금잼버리 리포트' 기획으로 지역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전북취재본부는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의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새만금 사업의 미래를 조망했고, 취재 내용을 엮어 <새만금은 흰 코끼리가 아니다>를 출간하기도 했다.
한편 '2024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매체부문 대상은 쿠키뉴스에게 돌아갔다. 쿠키뉴스는 자체 취재보도 가이드북을 온라인으로 공개해 취재 윤리 원칙을 투명하게 알리고, 데스크 실명제를 도입해 보도의 객관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노력이 인정받았다. 또한, 대학생 언론인이 참여하는 쿠키 청년기자단을 통해 다양한 정책 현안에 대한 국회의원 토론회를 진행하고, 20대 대통령 선거 기간 경선 후보들과 화상토론회를 개최해 청년의 정치 참여를 확대해 나갔다.
여성경제신문(대표 정경민)은 매체부문 혁신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성경제신문은 '여경 코멘토'라는 기획을 통해 독자와의 실질적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확장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자들은 적극적인 코멘트를 통해 멘토 역할을 하며, 책임성 있는 조언과 생생한 반응을 전달해 보도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뉴스웍스(대표 고진갑)는 매체부문 사회적책임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뉴스웍스는 지난해 고립은둔청년 문제로 탐사보도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후속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고립은둔청년지원 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연속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보도부문 대상은 노컷뉴스의 '2024 대한민국 출산·출생 팩트체크 문답' 보도에 돌아갔다. 이 보도는 통계 자료와 국내외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인구위기 관련 9개 주제에 대한 심층 분석을 제공해 저출산·저출생 관련 정책 수립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탐사보도 부문에서는 KPI뉴스, 뉴스펭귄, 더팩트, 시사위크, 쿠키뉴스, 투데이신문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경제보도 우수상은 뉴스웨이, 대한경제, 더스쿠프, 비즈니스포스트, 시사저널e, 이투데이가 수상했다. 전문보도에서는 글로벌경제신문과 헬스조선이, 지역보도에서는 프레시안과 함께 MS투데이가 수상했다.
'2024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은 7월 25일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24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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