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셀, 경남혁신도시(진주) 클러스터 부지에 연구동 증축 개소

반도체 핵심 소재인 불화칼슘 단결정의 품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

경남 진주의 경남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에 본사와 연구소를 설립한 ㈜악셀은 12일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 김창준 경상국립대 공과대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동은 지난 2023년 9월에 착공해 2024년 2월에 지상 5층 규모로 준공됐다.

준공된 연구동에는 ㈜악셀과 한국세라믹기술원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연구소기업인 케이엑스티(KXT)가 입주해 불화칼슘 단결정 관련 연구개발을 주로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악셀 연구동 전경. ⓒ한국세라믹기술원

케이엑스티(KXT)가 생산하는 불화칼슘 단결정은 반도체 장비 UV렌즈에 사용되는 필수 핵심 소재로 그동안 100%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2021년 국산화에 성공하였으며 최근에는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전력반도체용 결정소재(Ga₂O₃)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악셀 강진기 대표는 “연구동 준공을 통해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됐다”며 “향후 투자유치와 수출확대는 물론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정연길 원장은 “경기도에 있었던 ㈜악셀은 2015년 3월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함께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한 창업보육센터 1호 입주기업이다”며 “기관과 관련된 창업기업과 연구소기업 뿐만 아니라 많은 세라믹 기업들이 진주로 정착할 수 있게 유도해 경남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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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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