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시갑)이 신안산선 본선 공사 지연과는 별개로 신안산선 '향남~남양~송산' 연장은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라고 10일 밝혔다.
송 의원이 소속돼 있는 ‘신안산선 본선 정상개통을 촉구하는 국회의원’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토교통부에 문의한 결과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넥스트레인)가 공사기간 20개월 연장 결정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사업은 총연장 44.7km(19개 정거장)의 철도사업으로 화성~안산~시흥~광명~안양~서울을 연결하며, 총 사업비는 4조3055억 원(국비 1조5702억원, 지방비 6723억 원, 민자 2조630억원)이 소요되며, 2020년 4월 착공해 내년 4월에 개통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초 사업시행자 측은 신안산선 건설과정에서 인허가 및 보상 지연, 건물형 출입구 최초 적용 등으로 공사지연이 예상돼 협약에 따른 2025년 4월보다 48개월이 추가된 2029년 4월 개통을 요구했다.
이에 송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의 지속적인 문제제기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행정지원 및 건설공정 관리를 강화해 지연기간을 20개월로 단축해 2026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송 의원과 ‘신안산선 본선 정상개통을 촉구하는 국회의원’은 10일 오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간담회를 갖고, 2026년 12월 개통시기 엄수 및 정기적 소통체계 구축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공사가 지연되는 구간은 신안산선 본선 구간으로, 화성 서부권역에 해당되는 향남 연장사업(향남~남양~송산)은 신안산선 본선과는 별도 사업으로 추진된다.
송옥주 의원은 "신안산선 향남 연장은 화성 서남부권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견인할 중점 추진 사업"이라며 "향남 연장을 비롯한 신안산선 전 구간이 원활하게 개통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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