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내린 폭우에 대구 북구서 배수로를 살피던 60대 남성이 사망했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분께 대구 북구 조야동의 한 배수로에서 주민 A(66) 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A씨는 오전 6시 30분경 폭우로 집 주변을 둘러보러 나갔으나 돌아오지 않아 가족이 신고했다.
앞서 오전 7시 44분쯤 조야동 인근에서 배수작업을 준비 중이던 소방은 "수로에 사람이 빠졌다"는 인근 주민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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