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집중호우로 도내 16개 학교 시설피해 발생…2개 학교 휴업

전북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0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두 군데 학교가 휴업에 들어갔으며 16개 학교에서 시설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전북특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완주군 운주면 운주초와 운주중 두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갔으며 군산과 익산,정읍에서 각각 두개 학교를 비롯해 김제,정읍,완주,순창,부안 등 도내 각 지역에서 모두 16개 학교에서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가장 피해가 큰 완주군 운주초등학교는 병설유치원 1층과 교사동 1층이 침수됐고 학교 옆 운주천이 범람하면서 학교담장과 운동장 일부가 유실됐다.

또 이리북중에서는 체육물품보관실 천장 텍스가 무너지고 익산 함열초는 낙뢰로 강당 화재감지기가 고장났으며 정읍 동초등학교는 기숙사와 본관동 3층복도와 신관동,식생활관에 누수가 발생하는 등 나머지 학교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교육청은 교육지원청별로 추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새벽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운주초등학교 담장 일부와 학교 운동장이 유실됐다. ⓒ프레시안

최인 기자(=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