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행정안전부 ‘고향올래’공모사업 선정

이강덕 시장, “특성화 마을 구축으로 생활인구 늘려 지역경제 활력 더할 것”

▲고향올래 포항시 공모사업 사업 계획도. 사진2. 장기읍성 전경ⓒ포항시 제공

살아보고 싶은 ‘장기읍성’…특색있는 ‘두지역살이’ 최적 대상지로 선정

2년간 특교세 10억 포함 사업비 총 20억 투입해 지역활성화 지원

경북 포항시는 9일 행정안전부 '고향올래(GO鄕ALL來)사업' 공모사업 '두지역살이' 분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 지역 살이’는 여가·휴양·체험 등을 목적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으며 추가적인 생활거점을 갖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항시는 2년간 특교세 10억 원을 지원받게 돼 총 20억 원(지방비 10억 포함)으로 생활 인구 유입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48개 지자체가 접수해 민간 전문가와 중앙부처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실무검토, 서면·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사업 대상을 12개 지자체로 확정했다.

이번에 포항시가 선정된 사업은 시의 대표문화관광지인 ‘장기읍성’을 테마로 한 ‘나는 ‘성’에 산다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기읍성 내 사용하지 않는 유휴가옥들을 거주시설, 창작공간 등으로 조성해 두지역살이와 연계한 지역 특성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시의 주요역사문화 관광지인 ‘장기읍성’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특성화마을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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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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