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휴일' 오드리 햅번, 국악 선율 타고 찾아온다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오는 18일 '필름콘서트-ON AIR 국악상영관' 공연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오는 18일 국악원 큰마당에서 풍류마당 '필름콘서트–ON AIR 국악상영관' 공연을 연다. 공연 포스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로마의 휴일', '건축학개론' 등 영화의 명장면과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을 국악관현악 선율과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대전 관객들을 찾아온다.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오는 18일 국악원 큰마당에서 풍류마당 '필름콘서트–ON AIR 국악상영관'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필름콘서트–ON AIR 국악상영관' 공연은 고전과 현대를 대표하는 로맨스 명작으로 꾸며진다.

고전을 대표하는 첫 번째 상영작 '로마의 휴일'은 지금까지도 가장 사랑받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낭만이 가득한 도시 로마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공주와 신문기자의 이뤄질 수 없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깊은 여운을 주는 작품이다.

두 번째 상영작은 첫사랑 이야기의 대표작 '건축학개론'으로 아련하고도 설렜던 추억이 담긴 멜로영화이다. 시간이 흐른 뒤 첫사랑과의 재회로 옛 추억에 잠겨 과거 속 기억을 되짚어 보는 풋풋한 사랑 이야기이다.

공연 연출과 필름제작 디자인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여우락 영화관' 외 다수 공연 연출을 맡고 영상 예술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 중인 김형석 영화감독이 맡았다.

공연의 여운을 한층 더 높여줄 해설은 '올드보이', '실미도', '건축학개론' 등 영화 음악을 작곡해 OST 열풍을 일으킨 이지수 음악감독이 맡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