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 경계석 들이받은 전기차량 불…운전자 사망

경기 평택시 한 도로에서 구조물을 들이받고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량에서 40대 남성이 숨졌다.

9일 경기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1분께 평택시 포습읍 도곡리 인근 도로에서 운행을 하던 EV6 전기차량이 우측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지난 8일 오후 7시 41분께 경기 평택시 포승읍의 한 도로에서 EV6 전기차량이 경계석을 들이 받은 사고 후 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사고 직후 해당 차량에서 불길이 일었고, 해당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이 창문을 파괴 후 내부를 확인한 결과 조수석에 사망한 40대 남성을 발견했다.

차량은 화재가 발생하고 4시간여 만에 전소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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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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