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상권 사상 최초...전국 40여 개 우수 고교팀 참가
“국내 최고 권위의 야구대회 유치로 스포츠도시 입증”
경북 포항시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올해 제58회를 맞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오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14일간 포항야구장에서 펼쳐진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지난 1967년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첫 대회를 시작으로 국내 최고 권위의 고교야구 대회로 자리 잡았다.
대구·경상권에서 최초로 포항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군산상일고를 비롯해 신세계 이마트배 16강 진출팀, 황금사자기·청룡기 왕중왕전 8강 진출팀, 고교 주말리그 후반기 각 권역별 우승팀 등 전국 40여 개 우수 고교팀이 대거 참가한다.
대회 기간 중 선수단을 비롯한 관계자, 가족 등 약4천5백여 명 이상이 개최지 포항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의 인지도 및 관심도를 통한 포항지역의 홍보효과를 생각하면 그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제5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포항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항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도시로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포항을 찾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스포츠 산업 분야의 발전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프로야구·축구 경기와 다양한 종목의 엘리트 대회를 개최하고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며,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 산업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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