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상현 대표 후보가 4일 오후 이상휘 의원 지역구인 경북 포항남·울릉 당협을 찾아 “이번 총선에서 참패한 것에 분노하고 있다”며 “위기에 빠진 정당의 당대표는 내가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선거 참패한 결과에 대해 그 누구도 책임을 지는 사람도 책임을 묻는 사람도 없었다”며 “이대로라면 4년 후에도 패배는 되풀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영남분들 때문에 우리(국민의힘)이 108석까지 얻을 수 있었다”며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9개 의석을 더 얻지 못했으면 대통령 탄핵이 아주 쉽게 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윤상현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한동훈 후보를 겨냥한 후보직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후보는 “민주당(이재명)이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 기다릴 시간적 여유가 없다”며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감옥에 가야하는 상황이라며 그렇기에 빨리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 내리고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기에 맨날 특검과 탄핵 이렇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만든 장본인은 누구냐 민주당이 잘 나서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국민의힘)가 잘못해서 그렇다 우리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 특히 두터운 신뢰 속에서 할 말을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대통령이 국정에 올바른 판단을 하게 뒷받침하고 때로는 대통령을 견인해 가야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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