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본격화...18일 ‘첫삽’

이강덕 시장, “마이스산업 본격 육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겠다”

국제전시행사 및 국제회의 유치 등 글로벌 마이스 도시 도약

오는 18일 착공...2026년 연면적 6만3,818㎡ 컨벤션센터 완공 예정

경북 포항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마이스(MICE)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건립을 본격화한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18일 장성동 1287번지 일원(구. 캠프리비)에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착공식을 개최한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포항시 제공

포엑스 건립은 지난 2020년 기본계획수립을 시작으로 타당성 조사, 중앙재정투자심사, 설계 공모, 공사입찰공고 등을 추진해 지난 6월 동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포엑스는 연면적 6만3818㎡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시장, 컨벤션홀, 부대시설, 임대오피스, 주차장(838대) 등을 갖춰 2026년 말 1단계를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포항시는 현재 컨벤션센터 2단계 건립 기본구상 용역 중이다.

2단계 시설에는 오디토리움을 비롯해 전시장, 컨벤션홀, 호텔, 레저시설 등을 구성해 포엑스를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포항시는 POEX 준공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2027년까지 지역 주력사업인 철강과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특화 신산업의 융·복합 국제전시행사 및 국제회의 유치 등 MICE 산업도시 도약을 위해 빈틈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앞으로 포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산업 전시컨벤션 수요에 적극 대응해 세계적인 포럼이나 행사를 개최하고, 마이스산업을 본격 육성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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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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